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이 세계 3대 과학학술지 ‘Nature’가 발표한 ‘2020 암 연구 분야 상위 100대 의료기관’에서 국내 암 병원 중 연구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연세의료원은 100대 의료기관중 75위를 기록했다.
'암 연구 분야 상위 100대 의료 기관' 중 전세계 1위는 MD 앤더슨으로 암 논문 점유율 298.5, 암 논문수 845건 국제 기사는 66.2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연세의료원이 암 논문 점유율 14.12, 암 논문수 55건, 암 논문 국제 기사 61.8%로 75위, 삼성서울병원은 암 논문 점유율 13.10, 암 논문수 50건, 암 논문 국제기사 82.0%로 79위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는 100위권 밖으로 알려졌다.
Nature는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30일까지 연세의료원 교수들이 SCI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Life Sciences, Chemistry, Physical Sciences 분야로 나눠 총 45편을 주요 논문으로 꼽았다.
Life Sciences 분야에서는 Nature Communications(IF 11.878) 8편 등 33편이 게재됐다. Chemistry 분야에서는 Analytical Chemistry(IF 6.350) 2편 등 9편, Physical Sciences 분야에서는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5.621) 2편 등 6편이 등재됐다.
Nature는 2019년 11월에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가 전 세계 연구진이 함께 참여해 Nature Cell Biology(IF 17.728) 지에 게재한 ‘Tumour exosomal CEMIP protein promotes cancer cell colonization in brain metastasis’ 논문과 2019년 2월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황성순 교수가 Cell(IF 36.216) 지에 게재한 ‘FXR Regulates Intestinal Cancer Stem Cell Proliferation’ 논문 등을 우수논문으로 홈페이지에 비중 있게 다뤘다.
네이처는 2015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암 연구에서 기사 점유율 (공유)별로 상위 100 개의 의료 기관을 최근 공개했다.
또한 2015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각 기관의 암 기사 수 (횟수)와 국제 협력 비율 기간 동안 암 연구 기사(국제 기사 %)를 파악했으며, 2015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암 연구에서 논문 점유율(Share)으로 순위가 매겨진 상위 100개 의료 기관을 공개했다.
네이처는 2015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각 기관의 암 논문 수(카운트)와 암 연구 분야의 국제적 협력 논문 비율(국제 기사 %)도 나열했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중국 센야센대학 암센터가 30위, 중국 렌지병원이 36위,일본 국립암센터 47위, 중국 푸단대학교 상하이 암센터 61위, 중국 센야센기념병원이 68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에 대해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을 위해 면역항암제 연구과제 수주, 폐암 신약개발 연구기부금 유치 등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다”라고 말했다.
금기창 연세암병원장은 “지난 1969년 국내 최초의 암센터로 출발한 연세암병원은 암 치료의 역사와 전통, 축적된 경험 및 국제적인 연구와 치료 네트워크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암병원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며 “반세기 이상 축적된 Team approach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암 환자에게 가장 최적의 치료 방안을 제공하는 한편 고난도 암 치료에 그 역량을 집중하여 4차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 원장은 “연세암병원은 삶의 질을 높이는 ‘정성과 배려의 치료’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며 “환자의 건강과 시간, 그 소중함의 깊이를 알기에 첫 마음 그대로, 최고를 향해 정진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