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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의 착한 걷기 프로젝트로 조혈모세포 이식 환아에게 치료비 지원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는 22일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조혈모세포 이식 환아 치료비 지원금 500만원을 기부받았으며, 이를 위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신희영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장 △장대창 푸르덴셜사회공헌위원회 생명나눔사업단 단장 △김동욱 푸르덴셜사회공헌위원회 봉사분과위원장 △조미진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 등 양측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혈모세포는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 우리 몸속의 혈액세포를 생성하고 또 스스로 분화하는 줄기세포의 일종으로서 이러한 조혈 기능에 장애가 생긴 병이 백혈병이나 악성림프종과 같은 혈액암이다. 혈액암은 타인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완치될 확률이 높으나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 이식에 필요한 막대한 치료비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는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의 ‘착한 걷기 프로젝트’ 캠페인으로 모여진 기부금 500만원으로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재발해 2차 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저소득층 이식환자 등 총 2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의 ‘착한 걷기 프로젝트’는 조혈모세포를 이식받기 위한 조직적합성항원형 일치확률인 2만분의 1과 매년 발생하는 조혈모세포 이식 필요 환자 5000여 명에 착안해 1억 걸음 걷기 달성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5월 10일부터 진행된 이 캠페인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목표 걸음의 107%인 1억798만3878걸음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희영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회장은 “소아암은 80% 이상의 완치 확률을 보이고 있으나 치료비와 부대비용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 적지 않다.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도움의 손길을 나눠 주신 ‘푸르덴셜 착한 걷기 프로젝트’ 참가자 여러분들께 환아 가정을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개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 등록 및 조정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등 혈액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한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모집, 그들의 혈액샘플로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을 검사해 그 검사자료로 DATA BANK를 구축해 뒀다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발생되면 적기에 적합한 HLA 일치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제공함으로써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증자에게는 생명 나눔과 함께 이웃을 위한 고귀한 사랑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이웃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새로운 생명을 구해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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